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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이슈

벨라루스 육상대표 망명 타진위해 폴란드로 출발

by 헤라클래스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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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도쿄올림픽에 출전을 했다가 코치진의 비리를 폭로한 뒤 강제 귀국 위기에 놓여 망명을 희망했던 벨라루스의 육상대표 크리스티나 치마누스카야가 망명을 위해 일본을 떠나 폴란드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8월 1일 벨라루스 코치진들의 태만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강제 귀국 압박을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IOC에 도움을 요청하며 타국으로의 망명을 타진하였는데요.

 

망명을-위해-폴란드로-향하는-치마누스카야의-모습
크리스티나 치마누스카야

 망명을 타진하던 크리스티나 치마누스카야는 이틀간 주일 폴란드 대사관에 머물게 되었고, 마테우스 모라에키 폴란드 총리는 SNS를 통해 "그는 바르샤바에 가서 어려움 없이 잘 지낼 것이고, 더 많은 도움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폴란드로의 망명을 암시했습니다.

 

 AFP통신은 8월 4일 오전 11시 오스트리아 빈으로 가는 항공편을 타고 일본 나리타 공항을 빠져나갔다고 보도를 했는데요. 당초 폴란드에 직행할 것이 예상되었으나, 막판에 마음을 바꿔 빈을 거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알렸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IOC에서는 벨라루스 올림픽위원회의 보고서를 받았으며, 징계위원회를 열러 해당 사건에 대한 사실 관계를 규명한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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