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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0대 총리로 정식 취임한 집권 자민당의 기시다 후미오 총재의 내각 인선이 발표되면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측근들이 주요 요직을 꿰차며 아베 정권 연장선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0월 4일 임시국회 중, 참의원 지명 선거를 거쳐 새 총리로 선출되었고, 이후 연정 상대인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와 곧바로 회담을 열어 연립내각을 구성하고 새 내각의 각료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총리관저의 2인자에 해당하는 관방장관에는 극우로 분류되고 있는 인물인 마쓰노 히로카즈 전 문부과학상이 내정되었고, 새로운 문부과학상에는 아소 다로 파벌 소속인 스즈키 슌이치 전 환경상이 임명되었으며, 경제산업성 역시 아베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이 기용되었고, 다카이치 사나에가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의 자리에, 대표적인 아베 전 총리의 정치적 동지인 아소 재무상이 자민당 부총재, 자민당 2인자인 간사장에도 아베 측근인 아마리 아키라 세제조사회장이 오르게 되었는데요.
아베정권과 스가 정권에 비해서 기시다는 비교적 보수온건 성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막상 총리로 선출되고 내각 인선을 살펴보면 주요 파벌을 배려한 ’보은식‘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되면서, 기시다 내각마저 ’ 아베+스가‘ 정권의 연장선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모양새를 갖추게 되면서 전 정권과 다른 노선을 기대했던 국민들은 새 내각에 기대감을 갖기 어렵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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