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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이슈

김연경 선수의 은퇴를 통한 여자배구의 방향성 검토

by 헤라클래스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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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에서 4강이라는 결과를 얻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국대 에이스 김연경 선수의 은퇴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이제는 앞으로 우리나라 여자배구계의 앞날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 9일 입국 인터뷰에서 김연경 선수는 "아직은 은퇴 발표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런 것 같다."라며 여지를 남겼지만, 김연경 선수의 은퇴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부분인데요.

 

경기후에-인터뷰를-하는-배구선수-김연경의-모습
김연경 선수

 이에 대해서 이정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후배들은 물론 선배조차 김연경에게 의지를 많이 했는데 이제는 김희진, 박정아, 이소영, 강소회 등이 중심이 되어 그 밑에 선수까지 헤쳐나가야 한다. 김연경에게 기대고 김연경만 바라봤던 시선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가지면서 자기의 역량을 축적해나가야 한다. 기술적인 것이 아니라 김연경의 멘털도 많이 배워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와 같은 우리나라 여자배구의 인프라는 생각보다 어려운데, 가까운 라이벌인 일본 여고 팀이 500팀 이상, 태국마저도 150팀이 넘지만 현재 여고 배구부의 수가 17개인 우리나라의 상황은 열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8월 10일 100억원 규모의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한국 배구연맹에서는 "유소년 육성 사업 지원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라고 밝혔지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할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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