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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이슈

벨기에 정부 레스쿠이에 주한 대사 귀임 촉구

by 헤라클래스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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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환경미화원과의 시비로 폭행을 한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의 사건이 알려지고 벨기에 정부에서 대사에게 "더 기다리지 말고 귀임하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서는 현지시간으로 7월 7일 소피 윌메스 벨기에 외교부 장관과의 인터뷰 내용을 기사로 담았는데요.

 

인터뷰를-하는-레스쿠이에-대사의-모습
레스쿠이에 대사

 인터뷰에서 윌메스 장관은 이번 폭행 사건에 관련한 질문에 "정황이 여전히 불문명하지만, 주재국 대사로서의 책임과 한국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우리의 열망을 고려해야 한다. 레스쿠이에 주한 대사 부부는 더는 지체하지 말고 벨기에로 돌아와야 할 것이다."라며 본국 귀환을 강조했습니다.

 

 레스쿠이에 대사 부인은 지난 4월에도 옷가게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있고, 벨기에 대사관에서도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를 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불과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폭행 사건에 연루되며 악화된 여론을 잠재우고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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