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후원금 하루 만에 9억원 돌파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에 뛰어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후원금이 모금 착수 하루 만에 9억 원을 돌파하며 지지율 1위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이는 같은 모금 기준으로 봤을 때 경쟁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의 8억 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2억 원을 뛰어넘은 후원금 규모인데요.

 

이재명지사

 지난 7월 9일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후원금 계좌를 공개하고 본격 모금에 들어간 이재명 경기지사 측인데요. 7월 10일 이재명 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9억 854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모여든 후원금 중에서 95.1%가 10만 원 이하의 소액 후원으로 일반 국민들의 지지가 모여졌다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이재명 후원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상황 속에서 별도의 출범식 행사도 없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후원금을 모금했음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른바 큰손들의 거액 후원이 아닌 일반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